사과 등 레드푸드컨셉
사계절발물놀이장-모험
놀이터조성 30억 투입
생활문화센터도 들어서

장수군 누리파크에 가족·어린이를 위한 체험 놀이센터가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11일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 누리파트 놀이센터는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돼 2,960㎡의 규모로 건립된다. 체험 놀이센터는 사계절 발물 놀이장(기구 17종), 모험 놀이터 (기구 7종)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모험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놀이 시설물은 장수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와 오미자, 토마토 등 레드푸드 컨셉으로 꾸며지며, 물놀이장에는 사과 타워 놀이대, 쪼개진 사과 미스트 터널, 짚라인, 토마토 점핑놀이 등 시설이 들어선다.
 
누리파크 안에는 놀이 센터와 함께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관광자원 개발 분야에 선정된 어린이 생활 문화센터도 조성된다.

어린이 생활 문화센터는 총사업비 39억 원이 투입돼 약 990㎡ 규모의 어린이 실내놀이터와 영유아 놀이터, 작은 도서관, 각종 특화 시설 등이 건립된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언택트 여행지 조성과 가족 단위의 체류형 여행을 위해 카라반 및 데크야영장, 자연놀이터, 야간 경관시설, 그늘 쉼터 등도 새롭게 단장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전라북도 동부권발전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5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누리파크 체험 놀이센터 조성을 통해 군은 어린이 여가 및 문화 향유에 대한 수요 충족을 통해 젊은 인구의 생활 만족도를 상승시키고 학교를 벗어난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어린이들의 창의적 활동공간으로 활용돼 교육자원의 다양화 및 어린이 생활문화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생활문화센터를 통해 가족 단위 여가활동과 지역주민의 공동체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장영수 군수는 “장수 누리파크에 어린이 시설 조성으로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부모들을 위한 가족 중심의 문화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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