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촌 불법소각 방지
암모니아 발생 감축등 추진

전북도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농축산분야 미세먼지 저감 계획’을 수립하고 장기적인 미세먼지 문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농축산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농촌지역 불법소각 방지, 축산·경종분야 미세먼지와 암모니아 발생 감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농촌지역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시군 농정, 환경, 산림부서가 합동으로 점검단을 구성해 농촌과 산림지역의 불법소각 등도 단속키로 했다.

또한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영농폐기물·부산물 등을 집중 수거하고, 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농업인에게 잔가지 파쇄기 임대도 확대한다.

축산분야에서는 미세먼지 원인물질의 하나인 암모니아 저감을 위해 축산 농가에 미생물제제 공급과 구매자금을 지원하고, 축사시설 현대화 및 악취저감시설 지원 등에도 나선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축산분야 미세먼지 대응계획에 따라 미세먼지 배출량을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전북도 미세먼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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