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행위 등 집중단속
농산부산물 파쇄지원 등 홍보

장수군은 3~5일까지 장영수 군수를 비롯한 전 직원 청명·한식 산불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산불 예방 활동을 펼쳤다.
 
비상근무는 장수군 소속 전 직원이 요일별 2개조로 나눠 투입돼 산림 연접지와 논·밭두렁, 생활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산불전문진화대원 38명과 산불감시원 44명은 주요 임도와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소각금지 계도와 농산부산물 파쇄지원, 산불진화 및 뒷불감시, 산지정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날 장 군수는 송천리 산불진화대원초소와 산불감시 초소, 인근 산불 위험 지역 등을 방문해 진화대원 격려 및 산불 예방 계도 활동을 진행했다. 
 
현재 군은 6월 10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운영 및 영농부산물 소각금지에 따른 군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하여 목재파쇄기 임대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문민섭 산림과장은 “파쇄기 운반이 불편할 경우 농지까지 직접 운반하여 주는 등 군민이 파쇄기를 적극 활용하여 산불발생 위험을 낮추도록 노력하겠다”며 “봄철 산불의 주된 원인이 쓰레기 소각과 입산자 실화 등이므로 군민 모두가 작은 불씨로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개개인부터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영수 군수는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산불진화대원과 산불감시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코로나 19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청명·한식 산불비상근무 상황을 직접 점검하여 장수군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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