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 전북지역총국(총국장 김현미)은 2021년 밭작물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인삼은 4월5일, 고추·밤·대추·감귤은 4월19일, 고구마·옥수수 품목은 4월26일부터 판매된다.

지난해에는 봄철 이상저온과 장마와 태풍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농가 피해가 극심했다.

전북 내에서도 797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돼 농작물재해보험이 농가경영의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기상청의 올 봄 기온변화가 클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개화기 이상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피해보상을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삼 품목의 경우 작년부터 연중 2차례 판매하는 등 보장 수준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도 4월, 11월 2차례 판매된다.

인삼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폭설, 냉해, 폭염, 집중호우, 침수, 우박 등과 같은 재해와 화재로 인한 인삼(2년근 이상) 재배 피해를 보장해준다.

또한 해가림시설의 경우 자연재해와 화재, 조수해로 인한 피해도 보장한다.

또한 농작물재해보험은 보험료의 50%를 국비로 지원하고 전라북도에서 15%, 지방자치단체에서 15~30%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일부 시군에서 농가 부담보험료에 대한 지원을 5~10% 상향해 지원하는 등 농가에서는 시군에 따라 5~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재해보험에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품목 신청 기간별로 가까운 지역 농·축협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김현미 총국장은 “지자체의 농작물 재해보험 추가 지원이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밑받침 역할을 해 매년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보험가입을 당부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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