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거리조성사업 선정
국비 10억확보 총24억 투입
경관개선-보행자안전확보
문화거리-안전산단 조성

정읍시 제3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2021년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3산업단지는 이에 앞서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의‘노후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2020년 산림청의 ‘산업단지 주변 도시 숲 조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10억원등 24억원을 들여 제3 산업단지의 경관 개선과 보행자 안전 확보 등 대대적인 거리 환경 개선사업을 벌인다.

시는 산업단지 중심 가로에 ‘사계절 꽃피는 정향(井香) 거리’를 사업의 주요 테마로 설정하고 정읍의 사계절을 대표하는 꽃(봄-벚꽃, 여름-라벤더, 가을-구절초, 겨울-눈꽃)과 산업단지의 미래비전을 주제로 특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스마트 가로등과 LED 횡단보도, 보행로 등을 설치해 이용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출·퇴근과 보행이 안전한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차 없는 거리를 활용한 거리 축제와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근로자와 주민들 모두가 즐기고 쉴 수 있는 활력 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제3 산단 일대가 활력 넘치고 아름다운 거리로 재탄생됨과 동시에 출·퇴근 근로자의 편의와 안전성을 높임으로써 산업 생산성 향상과 지역사회의 상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5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기반을 토대로 앞으로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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