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섭 합의 코로나극복 협력도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기종)와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과 15일 도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2021년도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하고 공식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에는 전북교총에서 이기종 회장을 비롯해 임덕만 수석부회장, 김용현 부회장, 송지환 부회장, 강병도 전북시군교총협의회장, 오준영 정책위원장, 각 직능별 대표 등 위원 9명이, 전북교육청에선 김승환 교육감과 김국재 교육국장, 이현규 행정국장, 김영주 민주시민교육과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의 주요 합의 내용은 교권침해 방지 및 실질적 조치 지원 강화, 학교 노무관리 지원 및 업무매뉴얼 제작·배포, 복무 및 처우제도 개선, 교원 업무경감,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 교육정책 형성과정에 교원단체 참여,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시설제공 및 지원, 교원단체 활동 지원 등이다.

지난해 전북교총이 교육현장의 의견수렴을 거쳐 교섭과제로 채택된 사항들을 전북교육청에 정기교섭을 요구했으며, 실무교섭을 거쳐 이날 최종 합의했다.

양 기관은 교섭 합의 도출도 중요하지만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것이야 말로 더 중요한 과제임에 공감하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현 상황에서 학교현장의 교육공동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국가적 재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의 단체교섭은 1991년 제정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과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교섭․협의에 관한 규정’에 따라 학교현장의 교육여건 개선 및 교원의 전문성 신장,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법제정 이후 현재까지 정기 교섭·협의를 갖고 교원의 권익증진과 전북교육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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