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작년 매출액 감소 408어가
100만원 상당 15종 품종 지원

전북도가 ‘코로나19 극복 영어지원 바우처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정부 4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양식어가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추진된다.

도내에서는 408어가에게 지원되면 어가 당 100만 원 상당의 바우처가 제공된다.

지원품종으로는 해면 6종(참돔·능성어·감성돔·돌돔·전어·숭어)과 내수면 9종(메기·송어·향어·민물장어·동자개·가물치·쏘가리·잉어·철갑상어) 등 15종이다.

대상은 15개 품목을 생산하는 어가 중, 지난해 매출액이 2019년에 비해 감소한 어가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가는 오는 30일까지 양식장 관할 시·군(읍·면·동)을 방문해 양식업 자격(면허/허가증 등), 경영 실적(입식신고서 등), 매출 또는 소득 감소 서류(소득세 신고서 등) 등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어가에는 내달 17일부터 100만 원의 수협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선불카드로는 양식업 경영에 필요한 물품부터 생필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바우처(카드)를 지원받은 어가는 오는 9월 30일까지 선불카드를 전액 사용해야 한다.

이 기간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고로 귀속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바우처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양식어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사업을 신속히 집행하는 한편, 수혜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