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 제15대 원장에 백형희 단국대 식품공학과 교수(박사)가 선임됐다.

한국식품연구원은 26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13대 박용곤 전 원장, 14대 박동준 전 원장, 최학종 식품연 부설 세계김치연구소 소장 대행 등 내빈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거행했다.

백형희 신임 원장은 서울대 식품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에서 식품과학 박사(1994년) 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단국대 식품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융합기술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3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은 신임 백형희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시작된 시대의 변화에 맞춰 식품연 또한 변화와 도약이 필요한 시기로, 새로운 생각과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또한 식품연은 임직원만의 연구원이 아닌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백세 장수시대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국민의 연구원임을 주지하고,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위상을 높이는 데 노력을 경주할 것을 밝혔다.

취임식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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