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원-전북도 예산정책협

국가철도망 전북사업 반영
금융지-조선소-공공의대등
현안추진에 적극 힘보탤것
부처방문시 사전조율 대응

3일 서울 켄싱턴호텔 열린 전북 국회의원-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2022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화이팅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3일 서울 켄싱턴호텔 열린 전북 국회의원-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2022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화이팅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와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국회의원-전북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와 정치권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방안 및 도 현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뿐만 아니라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도 참석했다.

전북도는 이날 2022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 전북형 뉴딜 추진현황을 설명했고 의원들은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국회 예결위 소위원 포함 등으로 도 현안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지사는 “코로나19 등으로 정부 재정여력 감소와 이에 따른 SOC, 신규사업 억제기조로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정치권과 도, 시군간 철저한 공조로 총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도는 주요 현안 및 법안으로 제3금융중심지 지정,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제정, 새만금사업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원전관련 지방세법 개정 등을 설명했다.

도내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전북 현안 추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인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갑)은 전북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소외된 것에 대해 “4차 철도망구축 계획에서 성과가 좋지 않아 국토교통위 소속 위원으로서 죄송하다”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한병도 의원(익산을)은 내년 예산 활동과 관련해 도에서 요청하면 의원이 함께 부처를 방문해 예산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예결위 관련해서도 예산 반영 단계에서 도내 의원이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하진 지사도 “도내 의원이 예결소위에 꼭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은 천안아산역~익산역 ktx 노선 직선화와 관련, “이 사업이 전북과 호남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은 국가예산과 관련해 “의미있는 신규사업이 반영될 수 있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철도망도 여러 의원들이나 도에서 마지막 점검을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소속이 없지만 주요 현안에 대해선 잘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은 내년도 국가예산과 관련해 “올해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에 도내 의원이 들어가 세심하게 현안을 챙기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은 “예산과 관련해서 정치권이 협력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협의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은 “문재인 정부가 1년 남았는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 등 여러 현안이 있다”면서 “(전북도와 정치권이) 액션플랜을 어떻게 할 건지 대응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김성주 위원장(전주병)은 예산활동에 대해 “정부부처들을 방문할 때 (의원들과) 사전에 상의하고 같이 하자”면서 “가을부터 갑자기 하는데 미리 소통하고 지금부터 공동대응하자”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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