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정보안내-상담 지원
하반기 사업공고-접수 등 선보여
전문가 컨설팅지원사업도 운영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센터가 도내 수출지원기관의 지원사업정보를 안내하는 통합서비스를 추진, 수출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그 동안에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여러 기관에서 분산 운영하다 보니, 지원 창구가 제 각각이어서 정보를 얻기 위해 기업이 직접 해당 기관을 찾아가거나 개별 홈페이지를 검색해야만 했다.

이같은 기업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북도는 지난 2월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본관 4층에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센터를 마련하고 전문 상담원을 둬 도내 14개 수출 협업기관과 중앙기관의 300여개 수출지원사업 정보를 통합 안내하고 있다.

지원센터의 상주 전문가와 전문 상담원을 통해 기업 상황에 맞는 심층 수출 상담과 지원사업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지원사업의 공고·접수·관리, 바이어 매칭이 가능한 새로운 수출통합지원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2달 남짓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센터의 효과는 매우 긍정적이다.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수출지원사업 안내와 수출 컨설팅을 비롯하여,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수출통합지원협의체 정기 실무회의를 통해 기관 간 수출지원사업 정보나 통상 위기 공동 대응 등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정기적인 산업분과회의 운영으로 기업-기관 간 네트워킹이 활발해졌다.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센터 산업분과회의에서도 각 산업과 관련된 기관, 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산업 동향과 수출지원사업 관련 건의사항을 제안하면 곧바로 실무회의 안건으로 상정된다.

그 결과,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센터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도내 수출기업들을 위한 수출 전문가 컨설팅 지원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내 수출기업들과 해외 법률, 변리, 통관과 검역, 계약 등 수출 관련 전문 분야의 전문가들을 연계하고, 전문가들을 통한 도내 수출기업 컨설팅을 진행해 그 동안 해결 및 접근이 어려웠던 수출 전문분야의 애로들이 해소될 전망이다.

도내 수출기업을 온. 오프라인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라북도 수출유관기관 협업 페어(가칭) 개최도 추진 중이다.

전라북도를 비롯한 도내 12개 수출유관기관들이 협업해 수출상담회, 수출기업 비대면 온라인PR, 온라인 수출애로 해결 지원, 글로벌 명사특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수출통합지원협의체 운영을 통해 정기적인 의사소통을 진행하여 수출 전반에 대한 내용 공유 및 기업 의견 수렴을 통한 산업 특화 지원사업 발굴로 중소기업 지원 효율을 극대화 시키겠다는 각오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센터는 수출지원사업 안내부터 수출을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컨설팅부터 수출통합지원시스템 운영, 소통까지 추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이 더욱 어려워진 만큼, 기업에게 다양한 정보와 기회, 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센터 대표번호는 1644-7155로 연락하면 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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