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총리 후보자에 요구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인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갑)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전주권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전북의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을 촉구했다.

지난 6, 7일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 의원은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대상 범위'를 재검토 하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대도시권을 특별시, 광역시 및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으로 규정하고 있어 광역시가 없는 전주와 전북은 대도시권광역교통망에 포함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도시권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으로 예정된 예산 총 127조 1,192억원 중 전북은 단 한 푼의 예산도 받지 못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김 총리 후보자에게 "전주시와 인접도시간 통행량이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며 대도시권에 대한 획일적인 구분으로 전북도민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이 외면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광역교통 대상에 대한 의미 재정립을 통해 수도권 플랫폼과 경쟁할 수 있는 지역 권역별 메가시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국가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 마련을 위해 국가균형발전을 잘 챙겨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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