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기업 최초 자체 개발
마을버스 현위치 지도상 표시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전국 공기업 최초로 자체 마을버스 운행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이 구축한 마을버스 운행 안내 시스템은 공단 마을버스운영부 조현진 주임이 개인적으로 자체 개발한 것으로, 운행 중인 마을버스의 현재 위치를 지도상에 실시간(40초 단위)으로 표시해 이용객들에게 알려준다.

마을버스 등 공영버스를 운영하는 다른 지자체나 공기업들이 웹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노선번호와 정류장 이름 등 단편적인 운행정보를 문자 형태로 제공하고 있는 것과 활용도에서 큰 차이가 있다.

정류장별 도착시간, 평균 운행 시간 등 실시간 운행정보를 데이터화할 수 있어 버스 배차시간이나 노선 개편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시설공단은 이번 자체 개발로 5000만 원 이상의 시스템 개발비를 절감했다.

한편 바로온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14대의 차량으로 20개 노선을 운행하며 하루 평균 시민 1100명의 발이 되고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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