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낭산면 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를 위해 행정대집행에 본격 나섰다.

시는 12일 낭산면 석산 복구지에 불법 매립된 폐기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개시했다.

이날 정헌율 시장은 현장을 찾아 “최단기간에 폐기물을 이적 처리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업체에 대해 가압류 등 채권보존 조치와 함께 대집행 비용을 징수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부와 불법매립 폐기물 전량 제거 대책 및 예산확보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침출수 유출 등 주변 환경오염 문제 해결 및 주거환경 개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행정대집행으로 불법 폐기물 이적에 속도가 붙게 됐다”며 “폐석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