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생태환경보전의 중요성 인식 제고를 위해 ‘2021 기후위기 생태환경교육’을 오는 6~7월까지 일정별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생태환경교육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생태환경보전의 중요성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실천과제도 함께 제시되는 데 학부모는 물론 교직원,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8차례로 구성된 이 교육은 전반 4회는 인식전환 교육으로, 후반 4회는 실천교육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교육은 오는 6월 7일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이동학 쓰레기센터 대표의 강의로 시작한다.

이 대표는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를 주제로 세계여행을 떠났다가 목격하게 된 쓰레기 문제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 17일에는 이재영 국가환경교육센터 이사가 ‘기후위기의 인간화와 교육의 생태적 전환’을 주제로, 22일은 김지은 전북녹색연합 사무국장이 ‘기후붕괴, 자연은 타협하지 않는다’를 주제로, 29일은 김병연 다사고 교사가 ‘인류세 시대의 생태시민성 교육’을 주제로 각각 강의에 나선다.

이와 함께 7월에는 방선영 바오밥 기후정의공동체 대표가 강사로 나서 실천중심의 생태환경교육이 진행된다.

6일과 11일에는 ‘익숙함과 작별하기 변화지 않는 것을 사랑하기’라는 제목의 환경다큐멘터리를 관람하고, 13일에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기후위기 피켓 제작에 나선다.

마지막 17일에는 직접 거리로 나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친환경 실천 생활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게다가 7월 9일에는 황선준 스웨덴 숲속아저씨 대표가 ‘탄소배출 중립을 위한 스웨덴의 노력’에 대해서도 강의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각 강좌별로 교육 2주 전부터 전북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