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사 2050탄소중립위원회
전국시도지사 중 유일 위촉

송하진 도지사가 ‘2050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에 위촉됐다.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지난 29일 출범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국무총리, 민간 공동위원장, 중앙 부처 장관, 기후·에너지·경제·산업 전문가, 시민사회·청년·종교 등 사회 각계 대표 100명 이내로 구성된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송 지사는 전국 시·도를 대표해 유일하게 위원에 위촉됐다.

탄소중립위원회는 기존 기후변화 대응 기능을 수행한 녹색성장위원회, 국가기후환경회의, 미세먼지특별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통합해 산업·경제·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신설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기후변화, 에너지 혁신, 경제산업 등 위원회 8개 분과 중 기후변화분과 위원으로서 국가·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과 시나리오 수립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송하진 도지사는 “대통령 소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비전을 가지고 정책 설계와 추진 과정에 철저히 임하겠다”며 “생태문명의 수도를 향하는 전라북도의 선도적 역할 뿐아니라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개최된 최대 규모 정상회의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지난 30일 개최해 31일까지 이어진다.

첫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로 40여개국 정상급 인사, 20여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해 세계적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등을 협의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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