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전북도가 지역 생산 농산물의 유통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순환체계를 구축해 건강한 먹거리 공급에 나선다.

30일 전북도가 푸드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라북도 광역형 지역푸드플랜’을 마련했다.

이번에 발표된 먹거리 종합전략의 핵심 추진과제는 시•군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 운영,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 농식품 안전성 강화, 민관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에 따라 도는 기존 지역농협이나 민간법인이 지정받아 운영하는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먹거리통합지원센터로 확대 설치하고, 시설별로 지역농산물 취급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린다.

또 직매장 납품 농산물 위주로 안전성 검사비를 지원해 식품 안전성을 강화한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14개 실행과제 50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사업비 8천66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먹거리 종합전략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유통부터 소비까지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중소농은 안정적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을 보장해 소비자는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받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선순환 먹거리체계 구축으로 도-농이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전북’ 이란 비전을 제시하고, 4대 전략도 발표했다.

공공형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과 도민에게 건강한 먹거리 보장, 먹거리 상생 도-농협력 활성화, 함께하는 먹거리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이번 제시된 핵심 추진과제는 시군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 운영,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 농식품 안전성 강화, 민관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에 개진된 다양한 의견을 용역결과에 반영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며 “더불어 농업인 소득보장 등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도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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