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8일째 한자릿수 안정세

도내에서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천218명이 됐다.

확진자는 전날 7명, 이날 2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군산 3명, 정읍·익산 각 2명, 전주·고창 각 1명이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으며, 정읍 확진자는 수도권 감염자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지역은 8일째 한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일자별로는 23일 4명, 24일 5명, 25일 6명, 26일 6명, 27일 4명, 28일 6명, 29일 7명, 30일 2명이다.

또한 전북도는 27일 도내 65세 이상 74세 이하 고령자와 만성 호흡기 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코로나19 ‘잔여 백신’을 조회하고 당일 예약으로 AZ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도내 65세 이상 74세 이하 고령자 접종대상자는 20만 3천400명으로 현예방접종 첫날인 27일 도내에서만 도민 3만1269명이 접종에 나섰고, 이는 일일 최대 기록을 남겼다.

이 날 하루 위탁의료기관에서는 2만7289명(아스트라제네카)이 1차 접종을 마쳤다.

보건소·자체접종 77명(아스트라제네카), 접종센터 3903명(화이자)을 포함하면 하루 접종자는 3만1269명에 달한다.

위탁의료기관의 경우는 65세~74세까지 2만4987명, 기타 대상자 2264명, 호흡기질환자 38명이다.

이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래 지난달 29일 일일 최대 접종자 수 1만5463명을 2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이어 28일 0시 기준 65세~74세까지 고령층 대상 예방접종 사전 예약률은 79.8%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69.2%를 크게 넘어서는 예약율(전국 1위)이다.

전북도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주의 사항을 재차 당부했다.

최훈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시행추진단장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예약과 고령층 예방접종에 가족과 주변의 관심을 당부한다”면서 “접종을 마친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에서 각별히 관심을 갖고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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