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예방-대응 마련

전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예방 및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시는 13개 유관기관(부서)과 식중독 예방·대응 매뉴얼을 정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식중독 사고가 발생될 시에는 ▲식중독 발생 신고·보고 ▲식중독 원인조사반 구성 및 조사 수행 ▲원인·역학조사 결과 보고 ▲행정처분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분담해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시는 또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위생업소 관계자와 영양사, 조리사를 대상으로 예방수칙 등 위생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에 대해 특별위생교육을 추진하고, 최근 이용이 급증한 족발 및 보쌈, 치킨 판매업소 등 배달음식점 50곳에 대한 지도점검도 병행한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45개소를 대상으로 위생마스크와 앞치마 착용을 독려하는 등 기본 안전수칙 교육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식당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인 수저 관리 등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는 음식점 170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운영할 방침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와 끓여먹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기본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위생안전을 철저히 준수해 ‘맛의 고장 전주’의 위상을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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