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민과 소통하고 의사가 반영되는 시민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민생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유진섭 시장과 공직자들은 지난 2일 정읍천 상동교~부전교 자전거 전용도로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자전거 전용도로와 산책로로 인해 농경지 진·출입에 불편을 겪는 농민들의 농로 개설 건의에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기 위해 나섰다.

이날 주민들은 “상동교부터 부전교까지 연결하는 자전거도로에서 농기계와 자전거의 충돌 위험이 커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기계를 끌고 이 구간을 다녀야 하는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에 유 시장은 도시안전국장과 건설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정읍천 제방길을 둘러보며 농로와 대체도로 개설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또 시민들의 웰빙 생활공간이자 친수공간인 정읍천 자전거 전용도로와 산책로를 훼손하지 않고 농민들의 영농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시장은 “정읍천이 시민들의 생활 터전도 될 수 있도록 해결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밀착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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