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과 완주지역 2곳의 특화단지가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는 ‘2021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최근 익산-u주얼리 특화단지와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1년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16억2천만 원의 국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뿌리기업의 집적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34개 뿌리단지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추진해 뿌리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근로 환경을 증진시키는 편의시설 구축, 그리고 공동혁신 활동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뿌리특화단지는 각각 금형과 귀금속 관련 동일 업종 뿌리기업들이 밀집돼 공동 연구·개발과 공동브랜드 개발 등 단지 내 공동 활동 수행의 최적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익산-U 주얼리 특화단지는 2018년 뿌리단지 지정 이후 첫 공모선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주얼리 특화단지는 ‘귀금속 표면처리 기술 고도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표준화된 시험기술 확보와 품질관리를 통해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의 성장과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2018년 공모 선정에 이어 연속 선정돼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사업’을 심화해 추진한다.

금형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과 수출 일감 나누기를 통해 참여기업의 수출액 증가, 그리고 신규 수출기업 육성 등 내수중심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갖춘 수출단지로 탈바꿈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전북도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뿌리특화단지의 인프라 향상과 친환경·디지털화,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하고 뿌리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특화 자원과 뿌리기업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지원해 뿌리단지별 특성을 살린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번 공모선정과 정부의 각종 지원은 지역에 뿌리내린 특화단지 내 기업들이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잘만 활용하면 기업이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란 생각이다.

이 성장을 통해 지역에 바르게 뿌리내린 많은 우량 기업들은 뿌리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것이고, 이는 다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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