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조합원 양성평등실현 앞장
전주 민들레 학교 후원금 전달

전북은행노동조합(위원장 정원호)이 지난 4일 본점에서 48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기념식 및 여성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전북은행노동조합은 1973년 6월 출범 이래 직원들의 복지와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하며 전북은행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또 하나의 큰 축으로서의 역할을 이행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원호 위원장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박홍배 위원장, 문형숙 여성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여성조합원 조합 활동 활성화 및 권익신장과 양성평등 실현’과 은행의 선진 거버넌스 확립의 일환으로 여성위원회가 출범, 초대 위원장으로 노동조합 김태희 부위원장이 임명됐다.

아울러, 전북은행 노조는 여성위원회 출범과 창립 기념일의 의미를 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향토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전주 대안교육기관인 ‘민들레 학교’를 찾아 ‘사랑 나눔 후원금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특별성금 300만원을 전달, 이는 학습 환경개선 및 교육용 물품과 생필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원호 위원장은 “이번 나눔으로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노조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합원들의 권리를 위해 노력하신 역대 노동조합 선배님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리며 앞으로도 선배들과 직원들의 뜻을 이어 100년 은행으로 가는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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