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경미 농업환경부장이 지난 9일 고창군 치유형 농촌관광마을인 호암마을을 방문했다.

김경미 부장은 호암마을을 방문해 마을의 현황과 고창군 치유농업 추진상황과 치유농업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19년 국립농업과학원의 치유형 농촌관광마을 조성 모델 연구과제에 참여한 호암마을은 ‘나만의 작은 안식처’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 둘레길 걷기, 명상, 운곡습지 탐방 등을 통해 농촌의 자연환경 속에서 심신을 재충전하는 치유프로그램으로 주관적 행복감(3.90→4.30)이 높아지는 연구 결과를 보였으며, 향후 호암마을에 지속적인 사업 지원을 통해 치유관광 프로그램 발전을 전망하고 있다.

이날 함께한 고창군 영선고등학교 강현숙 교장은 김경미 부장과 현재 각광받고 있는 치유농업과 농촌관광을 함께 배울 수 있는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치유농업과 개설을 논의했다.

치유농업과 개설을 통해 학생 수 감소와 취업률 저조 등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치유농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있는 인재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고창군의 치유문화도시 조성사업과 함께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의 일번지를 만들기 위해 전문교육 확대와 다양한 치유농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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