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의원 5분 발언

"남녀 미분리 화장실 개선해야"

제382회 전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열린 10일,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김윤철(풍남,노송,인후3동) 동문거리가 한옥마을과 함께 명품거리로 재탄생 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동문’복원과 함께 동문상인회의 주차장 확보, 동문거리와 웨딩거리를 거리공연(버스킹) 특화거리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김은영(효자1·2·3동) 지난 해 7월부터 시행된 시내버스 무제한 정기권 시책은 맞춤형 교통복지제도라는 의미가 크지만, 일부 상품종류 및 이용 제약에 대한 문제점들은 개선돼야 한다.

실적이 저조한 2일권을 없애고, 1일권의 금액을 하향조정하고 30일권은 자가격리나 긴급상황 발생시, 모바일을 통해 2주간 정지신청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정섬길(서신동) 전주시 관내의 가로수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을 제안한다.

전주시 가로수 시설별 현황을 보면 288개 노선에 63,030그루, 수벽은 116개 (190㎢) 노선에, 가로화단은 87개소( 178천㎡) 에 다양한 수종의 가로수가 조성돼 있다.

하지만 전주시 홈페이지에 올라온 자료에는 가로수가 66,582그루다.

통계정보를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채영병(효자4·5동) 전주시민의 안전과 인권을 위협하는 남녀 미분리 화장실의 즉각 개선을 촉구한다.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제7조 제1항에서는 공중화장실 등에서는 남녀 화장실을 구분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전주시 공원 내 위치한 공중화장실 중 미분리 화장실이 14개소 이다.

자칫 성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송영진(덕진,팔복,조촌,여의,혁신동) 전주가 제3금융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있어서 최대 관건은 유수의 금융기관들이 전주로 모여들게 하는 데 있다.

전주에 둥지를 트는 금융기관에 대한 전주만의 특별하고 실질적인 지원과 대책이 매우 절실하다.

그 일환으로 ‘혁신도시, 탄소국가산단 대안역’으로 동산역을 활용할 필요가 있고, 전주도심과 익산역에서 혁신도시까지의 교통망을 확대 구축도 모색돼야 한다.



▲박선전(진북,인후1·2,금암1·2동) 전주·완주 일원의 전북혁신도시 조성사업은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오늘에 이르고 있으나, 택시공동사업구역 지정은 주민들의 변화된 생활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2013년 전라북도는 전주완주 혁신도시일원의 약 990만㎡를 전주‧완주 택시공동사업구역으로 지정‧고시해 택시요금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8년이 지난 지금 혁신도시를 둘러싼 생활권이 계속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전주와 완주는 지리적으로 동일 생활권이고, 양 시·군을 이동하는 주민도 하루 3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전주-완주 택시사업구역을 새롭게 조정해야 한다는 이유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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