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동킥보드 주차로 인한 통행 불편과 관련, 전주시가 킥보드 이용량이 많은 전북대와 전주대 인근에 전용 주차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이달 내 전북대학교 인근 4곳과 전주대학교 인근 3곳 등 전동킥보드 이용이 많은 7곳에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존을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차존 운영 위치는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건너편 ▲전주실내체육관 앞 ▲전북대학교 구정문 세븐일레븐 맞은편 ▲스타벅스 전북대점 맞은편 ▲홍콩반점0410 전주대점 앞 ▲전주대학교 후문 ▲공차 전주대점 맞은편 등이다.

시는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주차존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전용 주차존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전동킥보드 이용이 활성화됨에 따라 주차 관련 안전사고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에 설치된 주차존이 전동킥보드 주차질서와 보행 편의를 개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동기 면허 이상 미소지자 운행 ▲안전모 미착용 ▲동승자 탑승 ▲등화장치 미작동 등 전동킥보드 주의의무 위반 시 20만 원 이하의 범칙금 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