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회 전북무용제 작품 '염' 대상
'Ballet In Art' 최우수상 수상

제30회 전북무용제 대상에 ‘One 아트 프로젝트’가 수상하며 전북대표로 전국무용제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 1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One 아트 프로젝트’는 작품 ‘염’을 들고 출전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박수로 현대무용단, Ballet In Art, One 아트 프로젝트, Stay ART Project 등 총4팀이 출연해 자웅을 겨뤘다.

최우수상 중 전북도의장상은 Ballet In Art가 차지했고, 전주시장상은 박수로현대무용단이 수상했다.

연기상 남자 부문은 One 아트 프로젝트의 임현진, 여자 부문은 같은 팀 박지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진원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한국무용협회 60년, 전북무용제 30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며 “전국을 향해 도약하는 무대, 무용의 사회적 기능을 충실하게 표현한 무대였다. 장르구성능력도 돋보였고, 각 팀마다 전달하는 메시지가 뚜렷해 매우 자랑스럽다. 미래 가치가 넘치는 무대를 만들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번 무대 심사는 제종회 전국무용제 예술감독, 이동숙 세종대 교수, 이나현 전북대 교수, 김남선 사포현대무용단 대표, 성지선 전북대 초빙교수 등이 참여했다.

전북무용협회 노현택 회장은 “이번 무용제를 위해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감사를 드린다. 전북을 대표하면서 춤꾼들의 열정과 품위있는 역량에 마음 가득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한 세기를 받들 수 있는 춤의 명작이 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30회 전국무용제는 충남 천안시 천안예술의극장에서 9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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