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용호 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은 “국민의힘이 범야권 대통합을 위해 7월 1일부터 8일까지 일괄 복당 신청을 받고, 큰 결격 사유가 없으면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한다”면서 민주당은 그에 비해 현역 국회의원의 개별 복당도 망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8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이 정권교체라는 뜻 하나만 맞으면 동지로 받아들이겠다며 대문을 활짝 열었다며 보수를 갈라놓은 탄핵의 강도 넘고, 계파의 절벽도 허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호남 유일 무소속 의원 복당 문제 하나를 미적거리며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계파 눈치나 보고 있고, 하나만 달라도 적이라는 식이다. 이런 인식을 가지고서는 민주당이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 해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당선 후 민주당 복당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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