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부터 백신 접종 시작
교내 야외활동시 마스크 착용

내달 19일부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게 될 고3 학생은 접종 후 이상 반응시 당일을 제외한 2일간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을 인정 받게 된다.

다만 백신 접종을 한 번이라도 하면 7월부터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일반 성인과 달리 고3은 1차 접종을 마쳐도 교내 야외 체육 활동 때 마스크를 써야 된다.

교육부는 2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구체적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나섰다.

이에 따르면 고3 학생이나 수험생이 이번 우선접종에 동의하지 않으면 3분기 접종은 불가능하다.

특히 고3 학생이 백신을 접종하면 접종 당일,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이틀 간 출석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또한 접종을 완료하더라도 학교에서 체육 등 야외활동을 할 경우 마스크는 필히 착용해야 한다.

여기다 9월 모의평가나 수능 시험 당일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1분기에 60세 이상 접종이 시작되면서 교원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60세 이상 교원 접종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게다가 내달 초부터 30세 미만 특수·보건교사 접종을 시작하고 고3과 고교 교직원, 유·초·중학교 교직원과 돌봄인력, 대입 수험생 순으로 백신 접종이 추진될 예정이다.

단 교육부는 백신 접종 학생이나 교원 대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선 아직 검토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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