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9일 ‘전라북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가정생활과 자립생활에 필요한 지원방안 찾기에 나섰다.

이날 협의회에는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강성환 전주출입국·외국인관리사무소장 등 당연직 위원 8명을 비롯해 다문화·외국인 분야 민간 전문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이 날 도는 2021년 전라북도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추진상황 및 외국인 지원 주요사례 등을 함께 공유하고,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지원 및 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4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코로나 상황에 따라 각종 다문화가족, 외국인 지원 프로그램을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해 연간 사업계획을 차질없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외국인주민 지원 인프라 조성 공모사업 선정결과와 도내 미얀마 유학생을 돕기 위한 ‘1청원 1티셔츠 구매 운동’ 추진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본국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도내 체류 중인 베트남인에 대한 애로 및 지원사항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별 의견을 수렴하여 2022년 다문화가족지원사업 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도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 수가 매년 증가하면서,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비중 또한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일원으로 소외받지 않는 다양한 정책이 실현되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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