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교육공동체와 함께 청정 전북 교육실현을 위해 ‘민간기업 청렴인증제’를 시행키로 했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렴한 교육환경을 조성을 위해 교육활동 중 위탁용역으로 이뤄지는 ‘현장체험학습(운송분야)’, ‘방과후학교 운영’에 따른 부패차단을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청렴인증제를 도입해 운영키로 했다.

청렴인증제는 단계별 인증 방식으로 학생안전 사고예방, 공정한 업무수행, 청탁금지법 준수, 금품·향응·편의 제공 금지 준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현장체험학습분야(운송)는 추천단계, 검증단계, 선정단계, 홍보단계 등 4단계의 청렴친화인증 절차를 거치게 되며, 방과후학교분야는 조사단계, 서약단계, 홍보단계 등 3단계에 걸쳐 청렴인증제를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분야 계약이행 과정에서 상호 신뢰할 수 있는 청렴 다짐 표명으로 부패차단 및 자정 능력을 배양할 것”이라며 “민간부문 협력을 통한 청렴한 교육환경 조성과 제6회 온라인 청렴누리문화제를 이용한 해당업체 홍보로 상생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8월 중 민간부문과 함께하는 ‘청렴친화인증서’ 전달식을 갖은 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청렴 준수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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