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인문도시지원사업
선정··· 국비4억2천만원 지원
전북대와 인적네트워크
구축-체험프로그램 운영

정읍시와 전북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도 인문 도시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국비 4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북대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오향(五香)이 살아 숨 쉬는 인문 도시 정읍’을 주제로 3년간 지역의 인문 자산을 발굴·전파하기로 한 것.

정읍의 오향인 인향(人香), 화향(花香), 성향(聲香), 주향(酒香), 미향(味香) 등 정읍시만의 특색을 지닌 우수한 콘텐츠를 인문 자산화한다.

시는 또 오는 9월부터는 3년간 정읍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 강좌와 기획특강을 매년 60회 진행해 인문학 대중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전파하는 ‘오향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민참여 인문 축제 행사와 강연, 전시, Book-콘서트가 진행되고, 답사와 체험활동 등의 행사도 운영된다.

인문 도시지원사업은 지역사회와 대학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인문 자산을 발굴하고 다양한 인문 교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대학·지역사회 간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인문 자산을 발굴하고 강의·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에 시민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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