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솔직하고 다양한 학생정책 제안을 발굴하는 ‘2021 정책을 부탁해’ 공모를 추진한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생들이 희망하는 교육방향이나 학교생활에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의견과 제안들을 전북교육정책에 반영키 위해 이 같은 공모전을 진행한다.

정책 제안 참가 대상은 도내 중·고 학생으로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공모전 게시판(http://news.jbe.go.kr) 또는 ‘2021 정책을 부탁해’ 배너 클릭 후 신청 접수하면 된다.

제안 내용은 모든 학교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사항,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항, 독창적이고 새로운 정책 사항이면 된다.

도교육청은 제출된 제안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10명 이내의 우수한 학생을 선발·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우수 정책을 제안한 학생을 대상으로 차담회를 열어 제안한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무부서 검토·협의를 거쳐 실제 반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책 제안 접수 종료 후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5명을 선발, 당첨된 학생이 소속된 학급에 간식을 지급하는 ‘친구들아, 간식 먹자’ 행사도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교육의 한 주체인 도내 학생들의 참신한 교육정책 제안과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면서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가진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정책을 부탁해’ 공모를 통해 우수한 학생정책 제안 10건을 선정한 바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