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조림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조림지 활착 상황조사에 나선다.

활착 상황조사 사업은 봄에 심은 나무가 제대로 생육되어 자라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하는 사업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올해 봄철에 조림한 조림목의 활착과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기 위해 256ha 조림지를 대상으로 19일부터 9월말까지 활착률 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조림지에 대한 활착률 조사를 통해 조림 성과도와 앞으로 가꿔 나갈 수목의 생육상태를 파악해 내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활착률 조사는 기본적으로 조림지 전 개소에 대해 표준지조사법에 의해 조사를 실시하며 표준지조사 비율은 조사대상 면적의 2%이상이다.

표준지 선정방법은 조사 대상지 전 구역을 답사한 후 조림지 입지조건 및 개황을 파악하여 조림지내에서 표준이 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며 가능하면 산록부(산 아래쪽)에서 산정부(산꼭대기)까지 대상으로 선정 한다.

산림녹지과 이수혁 과장은 “활착조사 실시 결과 활착률이 50% 미만인 조림지에 대해서는 원인을 파악해 다른 수종으로 재조림할 계획이다”라며 ”재조림 시 조림시기와 수종 선택 등에 신중을 기해 조림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조림지 활착이 저조한 대상지를 파악하고 원인을 분석한 후 보식과 재조림을 통해 조림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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