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둘째 만3세-셋째 만5세
매달 10만원씩 지역화폐 지원

익산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익산형 육아지원 정책’을 전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임신에서 출산, 돌봄까지 책임지는 ‘익산형 육아 지원 정책’을 통해 저출산 및 인구문제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달 10만 원씩 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지역에 주소를 둔 올해 1월 이후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으로 둘째아는 만 3세, 셋째아 이상은 만 5세까지 각각 지원된다.

분기 별로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으로 지급되며, 대상자는 오는 16일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시는 임신·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대상은 익산에 6달 이상 연속으로 주민등록이 등재된 산모이면서 출생아의 주소지도 익산으로 되어 있어야 한다.

서비스 종료 후 2달 이내 시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여기에 시는 도내 최초로 모든 아동에게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시는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소득 유형에 상관없이 모든 아동에 적용되며, 첫째아는 납부액의 50%, 둘째아 이상부터는 납부액의 70%가 각각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며 “익산형 돌봄체계를 통해 인구문제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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