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관내 마을회관 및 소규모 공중이용시설의 출입구 경사로 설치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민선 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만들기 사업은 마을 회관 중 출입구가 높은 계단과 가파른 경사로 인해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아동 등 이동 약자들은 이용하기가 어려운 실정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관내 마을회관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 및 현장확인을 실시해 4개소를 선정하고, 본예산 2,000만원을 투입해 마을회관 3개소와 소규모 공중이용시설 1개소에 출입구 경사로와 핸드레일 설치를 완료했다.

사업대상지인 상전면 원가막마을 주민들은 “손잡이(핸드레일) 없이 높은 계단을 오르는 것이 불안했는데, 경사로와 손잡이(핸드레일)를 설치해주어 마을회관 이용이 편리해졌다며 고맙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 뿐만 아니라 어르신, 임산부 등을 비롯한 모든 군민이 지역을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사업대상지를 발굴해 장애물 없는 진안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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