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 2분기 풍수해 보험료 10억여원을 14개 시·군에 교부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내 2분기 풍수해 보험료는 총 10억1천600만원이다.

자부담(14.2%) 1억4천500만원을 제외한 정부지원금은 8억7천100만원이다.

국비 5억9천만원(58.1%), 도비 9천900만원(9.7%), 시·군비 1억8천200만원(17.9%)이다.

개인 부담 연평균 풍수해 보험료는 주택 2천200원, 온실 39만1천500원, 상가·공장 2만6천800원 등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는 보험료의 70% 이상을 국가와 지자체가 보조해주기 때문이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이상기후 현상에 따라 예기치 못한 풍수해, 지진 등으로 큰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많은 도민들이 풍수해 보험에 적극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까지 도내에서는 주택 24건, 온실 78건, 상가공장 1건 등의 풍수해 보험금이 피해 당사자에게 지급됐다.

풍수해 보험 가입 방법은 일반 보험과 마찬가지로 NH농협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등 5개 보험사를 통하거나,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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