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범시민착한소비운동'
637억규모 지역화폐 충전 독려

익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사용할 것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시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이용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범시민 착한소비운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은 25만 4천 800여 명, 637억 원 규모이다.

이에 시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시민들이 쉽게 신청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으로 충전 사용할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특히 시는 익산시소상공인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 간 집중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국민지원금을 ‘익산다이로움’으로 선택할 경우 결제 시 유효기간이 가장 짧은 국민지원금부터 보유금액에서 차감된다.

또한 실시간 사용내역 확인 및 분실 우려가 적어 편리하게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신청은 6일부터 착한페이(익산다이로움앱)에서 가능하다.

지급대상은 2021년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1인 가구, 맞벌이가구 특례기준 적용)이며, 202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이다.

성인 개인 별 신청이 원칙이지만,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세대주 명의로 신청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추석명절 전통시장 다이로움 카드로 장보기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통시장에서 물품구입 또는 식사비로 3만 원 이상 결제 후 인증 이벤트에 응모한 선착순 1천 명에게 ‘1만 원’포인트를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상생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충전해 사용할 경우 민생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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