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조리학과 전국 4년제 대학
최초··· 한식관련교육 국고지원

이번 지정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으로부터 ‘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지정요건' 충족에 대한 꼼꼼한 서류 검토 및 현장 심사가 이뤄져 얻은 값진 결과물이다.

전주대는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의 한식 관련 교육과정 운영 관련 국고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UNESCO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된 전주에 소재한 전주대 한식조리학과는 지난 2000년,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한식을 교육하는 기관으로 설립됐다.

한식의 기초․고급․심화 교육과 한식세계화를 위한 일본․중국․서양조리, 제과제빵, 푸드스타일링 등의 글로벌 한식교육 시스템을 갖춰 전문 인력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지난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의 ‘한식조리특성화대학’ 사업 선정으로 4년간 12억의 국고 지원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한식전공자 지원사업’에 선정돼 매년 해외진출 한식전문조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교부의 재외공관 관저조리사 배출을 가장 많이 한 기관으로도 자리매김해 지난 10여 년간 33개국 43개 대한민국 대사관과 영사관의 관저조리사로 73명을 배출하는 우수한 성과도 거뒀다.

게다가 특성화고 조리 교사, 국내외 식품회사 및 외식기업의 R&D 분야 등에서도 탁월한 취업 역량을 발휘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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