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침수피해 상인돕기
희망장터 다이로움 총매출
6억원 돌파 전년비 59.2%↑
수해 성금 3억6,900만원 등

수해를 입은 중앙동 상인들을 돕기 위한 ‘익산 희망장터’가 지역사회의 나눔과 연대의 힘을 보여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익산시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상가를 돕기 위해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희망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희망장터는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상인들의 일상복귀에 힘을 보탰다.

이 기간 중 희망장터 참여매장 180여 곳의 ‘익산다이로움 카드’ 매출액은 총 6억 1천 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8월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보다 무려 5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다이로움 카드 가입자 역시 올해 8월 기준 11만 7천여 명으로 전년 동기 7만 1천여 명에 비해 급증했다.

이는 희망장터에 익산다이로움 카드 결제가 활발히 이뤄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희망장터 운영 기간 동안 ‘다이로움 플러스 혜택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상가 이용자에게 익산다이로움 카드 결제 시 연중 20% 혜택과 함께 10% 지원금까지 총 30%의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수해복구를 위한 성금모금운동에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동참이 이어졌다.

총 161건, 3억 6천 900여만 원의 수해복구성금이 모금된 것으로 집계됐다.

매일시장 소점호 상인회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동참으로 큰 힘을 얻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나눔과 연대의 힘을 보여줬다”며 “상인들의 피해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연말까지 개인 별 월 100만 원 한도로 20%(구매 시 10% 인센티브, 소비촉진지원금 10%)  지원 등 익산다이로움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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