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운영위원회서 결정
준비 등 만전 성공개최의지
내달 22일 태권도원 막올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병하)는 지난 9일 전북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 올 해는 코로나19 악화로 해외 참여자들이 입국을 통한 대면 참여는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하고 해외 참여자를 위한 온라인 태권도대회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그에 따른 사업내용 변경과 예산 변경 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였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 방역, 세부행사내용 등도 점검했다.

이병하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행사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에서도 전 세계 태권도인이 염원하는 본 엑스포가 개최되는 만큼 추진과정 및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여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대면행사는 크게 축소됐다.

국내는 태권도 시범경연대회로 품새와 겨루기, 부대행사는 제한됐으며, 해외는 온라인 대회(품새, 발차기, 태권체조 등)로 참여한다.

행사는 실시간 및 녹화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무주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챌린지 행사도 포함하고 있다.

엑스포는 약 3,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무주군의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대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올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무주 국립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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