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주택금융공사 협약
고령-중장년층 주거안정 협력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14일 본점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와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북은행 영업점내 주택연금 전담창구 개설, 주택연금 상담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 주택연금 등 시니어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를 추진해 고령층 및 중장년층의 노후생활자금 마련과 주거 안정을 목표로 협력 사업을 발굴·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주택연금은 노후생활비가 부족한 중장년 및 노령층이 거주하고 있는 보유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평생 동안 매달 연금방식으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금융상품이다.

2007년 도입 이후 2021년 8월 말까지 약 8만 8천 가구가 가입했다.

최준우 사장은 “주택연금의 가입대상을 확대하고 상품의 선택권을 넓혀 보다 많은 국민이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은행 영업점에서 주택연금 상담과 신청이 가능해졌다. 앞으로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주택연금을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한국 은행장은 “도민과 함께하는 은행으로서 따뜻한 디지털 금융을 구현,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인 노년층에 대한 대면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며 “영업점 창구뿐만 아니라 은행이 보유한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주택연금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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