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1956년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1회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폐렴은 국내 사망 원인 중 3위(45.4%)를 차지하고 있으며, 폐렴구균은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23가 폐렴구균 백신은 23가지 종류의 균을 방어한다는 의미의 예방주사로, 만 65세 이상에서 단 1회 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 감염증을 50~80%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만 65세 이전 접종경험이 있을 경우 5년경과 후 접종을 하면 되므로 보건소에 접종력을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현재 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폐렴구균 접종률이 감소하고 있으나, 코로나19백신과 폐렴구균 백신과의 접종 간격이 제한이 없어지면서 적극적인 접종을 독려한다.

김제시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관내 의료기관 28개소 및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꼭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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