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집중지급기간 운영
4976농가 선불카드 2매

진안군이 2021년 전북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10월 중 마을별 집중 지급 기간을 운영해 4,976농가 29억 원 규모의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을 만들기 위해 전라북도와 진안군이 40:60의 비율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급대상은 신청하는 해를 기준으로 2년 이상 연속해서 도내 주소와 농업경영체를 두고 도내 농지를 1000㎡이상 실경작하는 농가이다.

농가당 지급액은 연 60만 원으로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카드 2매(1매 30만 원)로 지급된다.

지난해 군은 진안고원행복상품권으로 공익수당을 지급했었다.

올해는 보관과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선불형 카드로 지급수단을 변경했다.

선불카드는 진안지역 카드가맹점과 전주 호성동 진안로컬푸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2022년도 9월 30일까지이다.

선불카드 사용 시 NH농협에 기명을 등록하면 분실 시 재발행할 수 있다.

지급대상자는 화학비료 및 농약의 적정사용 준수, 농촌 공동체 활동 이행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신청조건을 충족하지만 지난 신청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농가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직면한 농촌의 일손부족과 농자재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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