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3일 전국 공무원노조를 대상으로 실시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하여 최고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임실군청 공무원노조는 전국에서 응모 및 참여한 9개 노조 중 1위에 해당하는 최고상을 수상했다.

공무원노조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주관으로 전국 63개 노조를 대표하여 공무원노조의 합리적 우수정책과 제도개선 사례를 토대로 공직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만들고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발표자로 나선 김진환 임실군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우수사례로 ‘악성 언론, 악성 민원’대응 방안 등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현대 사회에 만연한 가짜 뉴스와 비판 기사 협박 등이 임실군에서 벌어진 상황을 주시하며, 조합원 보호 및군 행정과 같이 대응하여 공직사회의 미온적 대응을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실군은 최근 악성 민원과 관련하여 무분별하고 폭력적인 민원 대응사태를 대비하여 공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조례로 보호받을 의무를 제정했다.

이와 관련 우수 사례 현장 심사위원들도 임실군 사례를 주목하며 언론대응에 대한 질문이 쇄도했으며, 최근 언론중재법 개정 논란에 다시 한번 귀추를 주목시키는 자리였다.

이지은 변호사는(심사위원) 공직사회가 악성 언론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서 언론중재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김영환 위원장(중소벤처기업부)은 임실군 대응 방안 사례를 국가공무원도 참고사례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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