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 주도 체험객 참여
윷놀이-사과잼만들기 등 가져

무주군 안성면 덕곡마을에서 지난 20일 “마을로 가는 축제”가 열려 마을주민들과 체험객들이 모처럼 즐겁고 흥미로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축제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마을주민, 체험객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축제는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마을소득 향상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마을 주민들은 마을로 가는 축제를 통해 원주민들과 체험객들의 일체감 형성과 농촌을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꼽고 있다.

이날 마을주민들과 체험객들이 참여한 마을교류 행사는 윷놀이를 통해 축제의 새로운 장을 열고 사과잼 만들기 체험 등 체험행사를 가졌다.

특히 체험객들은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숙박체험으로 도시생활에 짓눌렸던 스트레스를 푸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다.

이들은 또 휴양마을 체험관에서 사과잼 만들기와 스트링아트 등 사과 가공·공예 체험을 가졌으며, 마을 산책 코스 트래킹, 휴양마을 주변에 위치한 사과 창고도 견학하면서 특색 있는 농촌생활을 보낼 예정이다.

무주 안성면 덕곡마을의 주력 농산물은 홍로사과다.

무주군과 마을주민측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열 체크 등 철저한 기준을 방역기준을 준수하면서 축제를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 자리에서 “마을로가는축제는 마을주민들이 주도하에 진행하는 행사로 체험객들에게 무주의 특색있는 농촌마을 소개와 농가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는 행사다”라며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을 경우 관내 읍면 각 마을에서 마을로가는축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안성면 덕곡마을은 2021년 3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이 됐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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