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고창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7월31일) 이후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한 ‘세계자연유산 T/F팀’이 구성·운영한다.

세계자연유산 T/F팀은 문화유산관광과 소관으로 신설됐으며, 세계유산의 보호·관리·활용에 대한 총괄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먼저, 고창 갯벌 보전관리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유산 보전을 위한 모니터링과 학술연구를 진행한다.

또 세계유산 브랜드를 활용한 유산관광과 지역관리센터건립 등 갯벌 보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말 열린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한국의 갯벌이 생물다양성 보전 및 멸종위기 철새 기착지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여 고창을 비롯한 3곳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결정했다.

나철주 문화유산관광과장은 “고창 갯벌은 풍부한 수산물이 생산되는 자원의 보고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 다양성을 보유한 서식지로서 그 가치가 크다”며 “고창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활용을 위해 체계적 보존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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