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축사작업 로봇이 알아서 '척척'
힘든 축사작업 로봇이 알아서 '척척'
  • 이신우
  • 승인 2021.10.27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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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사료 급이로봇-착유기
오리사 깔짚자동살포기 등 도입
인력난해소-노동력절감 도움

축사에서 사람 없이 알아서 척척 작업하는 로봇화‧자동화 장치들이 본격 도입되고 있다.

이들 로봇화‧자동화 장치들은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일손 부족이 심각한 축산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된 농작업을 손쉽게 빨리 할 수 있어 시간과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7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디지털축산 실현을 위해 사료 급이로봇‧로봇 착유기‧오리사 깔짚 자동살포기 등 로봇화‧자동화 장치들을 축산농가에 활발히 접목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료 급이로봇은 농장주가 사료 주는 시간‧횟수‧양을 미리 설정해 놓으면 알아서 소에게 먹이를 주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또한 로봇 착유기는 3D 카메라와 로봇 팔을 이용해 사람 없이 소젖을 짜는 장치다.

오리사 깔짚 자동살포기는 축사 천장에서 왕겨나 톱밥 같은 깔짚을 자동으로 뿌려주는 장치를 말한다.

농촌진흥청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로봇화‧자동화 장치를 개발하고 현장에 접목해 디지털축산을 앞당겨나갈 것이다”며 “이를 통해 심각해지는 축산분야의 인력난 해소와 시간‧노동력 절감은 물론 축산농가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년 6개월 가량 사료 급이로봇을 사용하고 있는 한우사육농가 김삼기 대표(임실군)는 “로봇 도입 전에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2시간씩 먹이를 주었는데, 지금은 로봇이 알아서 주니까 4~5일에 1시간 정도 사료 배합기에 사료 채우는 일만 하면 된다”며 “사료 주는 데 드는 시간이 대폭 줄었고 노동력도 약 10분의 1 정도로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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