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자긍심-공감대 확산"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전라북도지회(지회장 홍수연)가 지난 8월 30일 설립됐다.

29일 사단법인 훈민정음 기념사업회(이사장박재성)에 따르면 세계가 인정하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문자인 ‘훈민정음’에 대한 자긍심과 훈민정음의 효용성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를 적극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고자 ‘훈민정음 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훈민정음기념사업회는 훈민정음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정확한 이론 실력 등을 갖춘 ‘훈민정음해설사’를 양성하고, 훈민정음의 바른 교육으로 정확한 어문 생활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훈민정음 과거시험을 시행하는 단체다.

지난달 2일 훈민정음해설사 자격시험을 실시해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같은 달 23일에는 전라북도 지역 훈민정음해설사 전문과정 연수를 실시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전라북도지회는 중앙회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훈민정음 백일장 대회’ 및 ‘훈민정음 독후감 공모대회’를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독자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훈민정음해설사 자격시험과 연수교육을 통해 전북도민에게 훈민정음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정확한 창제 원리를 바르게 해설할 수 있는 훈민정음 도시로서의 자긍심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홍수연 지회장은 “조선의 발상지이자 최초의 한글소설인 춘향전을 인쇄 발행했던 출판문화의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를 중심으로 전북을 훈민정음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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