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29일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중앙본부에서 열린 제1회 귀농활성화 선도인상 시상식에서 박성일 완주군수가 ‘귀농활성화 선도인상’을 전북 지자체장 중 최초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귀농활성화 선도인상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상 중 하나로 귀농정책을 통한 농업인구 증대 추진 등으로 농업의 존립기반 강화에 크게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정하여 시상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신설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귀농인은 물론 군민 모두가 잘사는 농업·농촌, ‘농토피아 완주’ 만들기에 주력했다.

‘대한민국 최초 로컬푸드 1번지 완주’를 넘어 지속가능한 먹거리 종합전략인 ‘완주형 푸드플랜’을 본격 추진중이며, 대도시 지자체와 협약을 통한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개척으로 농업인 실익증진에 힘쓰고 있으며, 농업인 참여예산 확대 등 농업현장 중심의 정책 마련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더욱이 박성일 군수는 도시민 유치를 통한 지역 활력화를 위해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운영해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

특히 청년 귀농귀촌을 위한 청년정책팀을 별도 신설해 청년 귀농귀촌캠프, 청년거점공간 운영 등 완주청년 점프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전북 귀농귀촌 가구 중 22%가 완주군에 둥지를 틀었고, 특히 40세 이하 귀농귀촌 비율이 26%에 달해 완주 농업·농촌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또한 박 군수는 농협과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지원을 통해 농업인 소득 향상과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성일 완주군수는 “역량 있는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고 또 그들과 함께 더불어 잘 살아가고자 애쓰는 지역주민과 함께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귀농인의 비빌 언덕 완주 건설을 위해 더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