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는 지난 10월 29일에 개최한 ‘제49회 전북여성백일장’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백일장은 ‘해바라기’, ‘편지’, ‘강물’이란 시제를 통해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며 사람 간의 따스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산문과 운문부문에서 총 120여 편의 작품 중에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산문 장원에는 최은지의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 운문 장원은 백인숙의 ‘물억새 사는 전주천’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각 부문별 차상, 차하 등 13명의 당선자가 이름을 올렸다.

이윤애 센터장은 “제49회 전북여성백일장 수상자들이 문예창작 동아리 ‘글벗’을 통해 여성문인으로서 지속적인 문학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문학 활동에 역량 있는 도내 여성들 모두가 백일장의 역사를 만들어 주셨기에 50주년을 맞는 내년 전북여성백일장이 더욱 기대 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0일 오전 10시 반에 진행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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