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와 함께 10일 제주에서 ‘포스트 코로나와 농식품 안전’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1 아시아‧태평양 식품 안전 심포지엄(6th IAFP Asia-Pacific Symposium on Food Safety 2021)’과 연계해 개최된다.

코로나19가 농식품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농식품 안전 혁신, 정보통신 기술(IT)-생명공학 기술(BT) 적용, 정부 정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학술대회 기간 중 ‘단순 처리 농산물의 안전성 강화 전략’ 세션(분과)을 운영한다.

이 세션에서는 △단순 처리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GAP 제도 개선 방안 △건조 농산물의 안전 관리 방안 △신선 농산물의 유해 미생물 제어를 위한 박테리오파지 기반의 친환경 그린 바이오 기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LED 기반 기술 등이 발표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농산물 안전성 관련 최신 연구 동향과 정책 정보를 교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농산물 안전성 제고를 위한 정책 수립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1 아시아‧태평양 식품 안전 심포지엄’ 연계 개최로 미국, 독일, 프랑스 등 농식품 안전 전문가 간 네트워크 구축이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상남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유되는 정보가 코로나 이후 시대, 우리 농산물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안전 관리를 위한 기술과 정보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세계 각국의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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